삼성전자 분할매수 진입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계속된 하락세를 일단은 멈추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늘자로 천천히 분할매수로 진입을 해보려고 합니다.
삼성전자 주가
코스피 모든 종목이 두드리맞는 상황이었지만, 삼성전자 주주는 더욱 아픈 요즘일 것 같습니다. 월봉 120까지 무너지고, 2022년 저점도 깨부수고 어디까지 내려갈지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모두가 환호할때 조용히 팔아가고, 모두가 비난하고 등을 돌릴때 조금씩 매수해가는 것, 주식시장에서 오래도록 통용되는 원칙 중의 하나입니다.
회사가 망할 정도의 위기가 아니라면 이런 주식투자 접근은 성공 가능성이 꽤나 높습니다.
물론, 지금 삼성전자의 위기는 그동안의 수 많은 위기상황과는 다르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간 있어왔던 삼성전자의 위기는 대외 경제환경의 위기 또는 반도체 업황 사이클에 따른 위기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적어도 경쟁사 대비 기술경쟁력 우위를 점한 상태였기에 경제여건이 안좋아지거나 업황이 꺾였을때가 절호의 매수 찬스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우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업황과 대외환경 리스크 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경쟁력 우위를 상실했다는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정말 회복하기 어려울 수준으로 기술경쟁력을 잃어버린 것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앞으로의 삼성전자는 우리가 그동안 알던 삼성전자가 아닐 수있다는 얘기도 나오던데..
그럼에도 여전히 삼성전자는 매출도, 배당도, 재정수준도 가장 탄탄한 시총 1위 기업입니다. 달도 차면 기운다는 얘기가 있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현재의 주가수준은 너무 과하게 빠진 것 같단 생각입니다.
적어도,
기술적 반등은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삼성전자 주간 선차트입니다. 쉬지 않고 내리다가 오늘 하락을 일단 멈추었습니다. 그간의 흐름과 다른 방향으로 꺾을지 잠시 쉬었다 다시 아래로 내달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것에는 의미를 둡니다.
계속 삼성전자 주가를 지켜보며 하락이 멈추는 순간 진입을 하자고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이 그 날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진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내심 4자에서 진입해 평단가를 만들어가고 싶었지만 애초 계획한대로 브레이크를 밟은 시점이 왔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물론 철저한 분할매수입니다.
아래로 더 하락한다 하더라도 월봉 240선 부근까지 분할매수 계획을 세워놓고 투자를 해보려합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은 만들어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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