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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활동성 약복용시 실비보험 가입조건 (표준체-유병자 간편심사)

by 미스터샬롯 2024. 4. 24.

B형간염 활동성으로 약복용을 하고 있어도 실손의료보험 즉, 실비보험에 가입할 수는 있습니다. 이때 표준체 실비보험과 유병자 간편심사 실비보험중 어떤 보험으로 가입을 할 수 있고 차이점과 가입조건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형간염 활동성 약복용 보험가입 

B형간염 활동성이라면 3개월 혹은 6개월 단위로 병원에서 정기적인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하고 매일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형간염 활동성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고 약을 복용하는 분들이 실손보험(실비보험)에 가입을 할 수 있는지, 가입이 가능하다면 가입조건과 보장범위 등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형간염 실비보험 가입조건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은 상해 또는 질병 치료시 발생한 실제 의료비를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보험입니다. 

 

실비보험은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 유병자 실비보험으로 구분을 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유병자 실비보험은 기존 질환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실비보험 상품을 말합니다.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과 유병자 실비보험은 가입대상, 가입조건, 보장범위 그리고 보험료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1)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 

아무런 병력이 없이 건강한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실비보험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에 가입을 하려면 사실상 아래의 5가지 계약전 알릴 의무(고지의무)를 통과해야 합니다. 

 

번호 고지의무 사항
1 최근 3개월 이내 진찰 또는 검사(건강검진 포함) 여부 
2 최근 3개월 이내 약물의 상시 복용 여부 
3 최근 1년 이내 추가검사(재검사) 여부
4 최근 5년 이내 입원, 수술, 계속하여 7일이상 치료, 계속하여 30일 이상 투약 여부 
5 최근 5년 이내 10대질병에 대한 의료행위 여부(진단,치료,입원,수술,투약)

 

※ 10대 질병이란 암,백혈병,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증,당뇨병,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 심장판막증, 직장 또는 항문관련 질환 등을 말함. 

 

B형간염 활동성으로 약을 복용중이라면 고지의무사항 4번 항목의 '계속하여 30일 이상 투약'에 해당되어 사실상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 가입이 거부됩니다. 

 

다만, B형간염과 관련된 간질환을 부담보(보장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하면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으로 가입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조건부로 3년, 5년, 전기간 부담보가 설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질환에 대해 부담보로 잡고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에 가입한다면 일단 간질환 부분에 대해선 보장을 포기해야 합니다. B형간염 활동성이라면 간질환에 대한 실비보험 보장의 필요성이 가장 큰데 이 부분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은 치명적인 단점일 수 있습니다. 

 

대신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이기 때문에 유병자 실비보험에 비해 보험료는 저렴합니다. 게다가 간질환 부분만 제외하면 다른 상해 또는 질병에 대한 치료비의 보장범위와 혜택은 유병자 실비보험에 비해 큽니다. B형간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서 다른 상해 또는 질병이 발생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혹시 모를 다른 질병 등에 대한 치료비 등이 우선시 된다면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유병자 간편심사 실비보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존 병력이 있더라도 실비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유병자 실비보험의 고지의무는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과 달리 아래와 같이 간소한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간편심사라는 이름이 옆에 붙는 것이기도 하죠. 

번호 고지의무 사항
1 최근 3개월 이내 진찰 또는 검사(건강검진 포함) 여부 
2 최근 2년 이내 입원, 수술, 계속하여 7일 이상 치료 여부
3 최근 5년 이내 암(백혈병 제외)으로 진단, 입원, 수술, 치료 여부

 

최근 3개월 이내 병원 진료 여부, 최근 2년 이내 입원,수술,치료 여부, 최근 5년 이내 암 진단,입원,수술,치료여부만 없다면 실비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최근 5년 이내 약복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B형간염 활동성으로 약복용 중이라도 유병자 실비보험으로는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보험회사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실비보험을 아무 조건없이 그대로 허용을 할까요? 그럴리 없겠죠.

 

가입자체는 '간편심사'라는 명칭대로 쉬울 수 있지만 실비보험 보장(보험급여 지급)범위는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보다 적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보험가입을 받아주지만 기저질환으로 보험급여가 나갈 가능성이 높은 부분에 대해선 보장범위를 줄이거나 아예 제한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약제비와 3대 비급여(도수치료, 주사료, MRI)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B형간염 활동성으로 유병자실비보험에 가입하면 간질환 부분에 대해서도 보장은 가능하지만 약복용 등에 대해선 보장 받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본인부담금의 비율도 30%로 높습니다. 본인부담금이 높다는 것은 보험회사에서 실비보험으로 보상받는 금액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반 표준체 실비보험은 1년 갱신형-5년 재가입 기준이지만 유병자 실비보험은 1년 갱신형-3년 재가입입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유병자 실비보험의 보험료가 더 높습니다.

 

(3) 어떤 것이 유리한가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의 기준과 상황, 건강상태, 보험료 부담 등을 고려하여 선택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험료도 높고 약제비, 3대비급여 등 보장범위에서 제한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간질환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면 유병자 실비보험을 선택하는게 유리할 수 있고, 반대로 간질환에 대해선 깔끔하게 보장을 포기하는 대신 다른 질병에 대해선 정상적으로 실비보험 보장을 받고 보험료 부담도 줄이고 싶다면 부담보로 표준체 실비보험이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든 실비보험은 정말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보험상품이므로 B형간염 활동성이라도 실비보험은 꼭 가입을 해놓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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