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살인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사고가 뉴스로 나왔네요. 정말 무섭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다, 산, 계곡 등 피서 휴가철이 시작되는데 집안에만 있을 수도 없고, 야외로 나가자니 혹여나 SFTS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도 큽니다.
SFTS 살인진드기
SFTS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입니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이 되는데 현재까지도 예방을 할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한번 물려서 감염이 되면 치명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통계를 보니 최근 3년간 SFTS 환자가 608명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사망률은 무려 16.9%인 103명입니다. 정말 치명률이 높아서 무조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고 주의하는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SFTS 살인진드기 감염증상
진드기에 물려서 무조건 SFTS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 물려야 감염이 되는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참진드기 대부분은 SFTS 바이러스가 없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진드기가 나 바이러스 있어요 말하고 무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물리지 않게끔 예방을 해야 합니다.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1주일 혹은 2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감염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SFTS 살인진드기 주요 감염 증상으로는 고열, 설사, 구토, 식욕저하, 복통, 두통, 근육통, 의식장애, 경련, 혼수상태,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 중 진드기에 물린 느낌이 있거나 상처가 있다면 신속히 병원으로 가서 해당 부위를 소독하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SFTS 살인진드기 예방하기
기온이 상승하면 참진드기의 활동성이 높아지므로 여름철 야외활동시 항상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야외활동이 가장 많은 시기인 여름에 집안에만 있을 수는 없으므로 안전수칙을 꼭 숙지하시고 야외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진드기 주요 서식지 피하기
풀밭, 숲, 등산로, 잔디밭 등 진드기가 주로 서식할 만한 곳의 방문을 자제해 주세요.
2) 직접적인 피부노출 차단하기
풀밭 등을 가더라도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돗자리를 펴서 앉고, 벌레 퇴치제도 뿌리고 긴소매의 옷과 긴 바지로 진드기가 물 수 있는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주세요.
3) 야외 활동 후 세척하기
야외활동 후 사용한 돗자리와 옷, 신발 등은 실외에서 탈탈 털고 바로 세척해서 햇볕에 말려주세요. 손과 발도 바로 씻으셔야 하고 가능한 바로 샤워를 하면서 머리카락, 귀주변, 발아래, 허리, 다리사이, 무릎뒷부분 등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없는지도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4) 야생동물 접촉하지 않기
야생동물에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야생동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는 등의 접촉을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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