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현재 날짜 기준으로 195명이나 됩니다. 이중 사망자도 9명이나 될 정도입니다. 수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켰던 폭우와 장마가 끝나자마자 찜통 무더위에 의한 온열질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 야외활동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서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온열질환 증상
숨쉬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찜통 무더위 속에 무리한 외부활동을 하면 일사병, 열사병, 실신, 경련, 탈진 등 온열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부활동시 구토를 하거나 고열이 나거나 신경 또는 정신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매우 위중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춰주고 병원으로 이송해서 응급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계속되는 여름철 기온상승
질병관리청의 통계자료를 보니 2011년만 하더라도 폭염일수는 6.5일에 온열질환자도 443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폭염일수가 10.6일, 온열질환자는 1,564명으로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은 계속해서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폭염일수도 증가하게 되고 온열질환으로 피해를 보는 환자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온열질환은 여름철 뜨거운 열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체온은 체온조절중추 능력으로 외부 온도와 상관 없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고 있는데, 장시간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거나 더운 장소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체온조절능력이 상실되면서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온열질환 환자는 야외 작업환경 혹은 논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낮 시간대에 증상 발생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야외가 아니더라도 통풍이 되지 않는 장소 예컨데, 시동이 꺼진 상태의 자동차 안, 비닐하우스, 꽉 막힌 작업공간 등도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환경들입니다.
온열질환은 급성질환으로 응급처치가 중요
온열질환은 급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온열질환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한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으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구토, 고열 등이 있으며 증상이 발생한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가 없이 방치되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다면 의식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응급조치를 취해주셔야 합니다. 먼저 의식이 있는 경우라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체온을 내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하거나 119 요청을 통해 신속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만약 의식저하로 쓰러진 상황이라면 바로 119 신고부터 하시고 체온을 내릴 수 있는 조치를 하셔야 합니다.
온열질환 예방 야외활동 안전수칙
장시간 뜨거운 열과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이 급상승하지 않도록 유지시켜야 합니다.
1) 너무 타이트한 옷을 입지 않고 헐렁하고 편안한 복장이 좋습니다.
2) 야외 활동을 하더라도 모자, 썬캡 등 햇볕을 바로 쐬지 않도록 몸을 보호해 주세요.
3)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갈증이 느껴지지 않도록 탈진을 방지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셔주어야 합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음주를 하고 야외활동을 하면 탈수현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생수로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4) 햇볕이 가장 강하고 뜨거운 오후 시간대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더운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5시까지인데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장시간 활동을 지속하지 않고 1~2시간 사이로 충분한 휴게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간중간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샤워를 한다거나 하는 등 체온의 급상승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좁고 밀폐된 공간은 더욱 위험합니다.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고 좁은 밀폐된 공간은 체온 상승에 취약하므로 이런 공간 및 환경에서의 활동은 특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6)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되도록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온열질환은 급성으로 나타나며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만약 혼자 있는 상황이라면 신속한 조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주위 다른 사람과 함께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열질환의 예방은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 사람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스스로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최소화하고, 주위에서도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챙겨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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